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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분수보다 조금 못한 삶 |
조회수 : 2417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3-03-17 |
우리 사회에는 여러 가지 봉사단체가 있다. 이들 중 대표적인 단체가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제이씨 등이 있는데, 회원들은 대개 사회적인 위치나 연령층이 비슷한 사람들로써 회원간의 친목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다. 이들 단체의 설립 이념은 대개 기독교의 봉사와 희생정신이 그 기반을 두고 있고, 현재 전 세계적인 봉사 단체로 성장하였다.
한 라니온스클럽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클럽의 회원들은 평소에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을 해왔는데, 한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모금을 하기로 하고 어떻게 하면 좀더 효과적으로 모금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논을 하였다. 의논을 하던 중에 한 회원이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모금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하였다. 그래서 모금을 하기 전에 모두 눈을 가리고 식사
를 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그렇게 식사를 해 보니 시각 장애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모금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건강한 사람이지만 가끔 앞으로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말을 하지 못하는 벙어리라고 생각해 보라. 아니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 직업을 잃은 실직자들, 또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생각하고 내가 그 위치에 세워보라. 그러면 우리가 얼마나 큰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분수보다 조금 못하게 살아야 한다는 설교를 한 적이 있다. 만일 그럴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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