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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심사숙고하는 삶 |
조회수 : 2540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3-03-09 |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깊이 생각하는 것은 우유부단함이 아니라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성급하게 결정하여 일을 시작하고 난 후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 전에 심사숙고하고, 일단 결정되면 과감하게 추진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다.
소를 도살하는 사람이 조그만 집을 지으려고 준비하였다. 그래서 그는 안전하고 값싼 땅을 마련하기 위한 기대를 가지고 시유지를 파는 경매장을 찾았다. 그는 경매의 열기에 흥분되어서 신중하게 살펴보지도 않고 4필지의 땅을 생각보다 아주 싼 값에 구입하였다. 그는 너무 싼값에 땅을 구입했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자신이 경매에서 헐값으로 산 땅문서를 가지고 현장을 살펴본 결과 네 필지가 모두 길가에 좁고 길게 늘어선 땅이어서 모두 다 쓸모없는 땅이었던 것이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싼 가격만 생각하고 성급하게 결정한 것이 탈이었다. 크게 실망한 그는 시의 담당 직원을 찾아가서 대지 구입을 무효화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다행히 시에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어서 돈을 되돌려 받게 되었다고 한다.
중요한 거래나 일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심사숙고해야 한다. 생각없이 일을 처리하고 나서 후회하면 이미 늦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순간순간 충동에 의해서 일을 처리하는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환경에서나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신중하게 처신하기를 원하신다.
외경 집회서를 보면 “지혜로운 자는 만사에 조심하고, 죄악의 시대에서도 죄를 피하려고 노력한다”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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