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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노예해방의 아버지 링컨 조회수 : 2860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2-22

노예해방의 아버지 링컨 Lincoln, Abraham

링컨은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변호사의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날 한 사람이 그를 찾아와 변호를 의뢰하였다. 그런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다 듣고 난 링컨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를 당신을 위해서 변호를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잘못을 저질렀고, 상대방이 옳은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오히려 그분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보상해 드리도록 하십시오.”

그러자 그 사람이 불쾌한 듯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누가 옳고 그르고 하는 문제는 당신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에요. 당신은 내가 부탁하는 이 사건을 맡아 나를 변호해서 나를 이기도록 해 주고 돈만 받으면 되는 겁니다.”
이 말을 들은 링컨이 말했다. “내 일은 잘못을 변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변호하는 것입니다. 명백한 잘못이 있는 사건은 변호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 땅에서 정의가 승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뢰인이 황당한 표정으로 물었다. “보수가 적어서 그런 것입니까?” “천만에요. 불의를 위해서는 어떤 경우라도 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링컨의 위대성은 다음의 일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스텐튼이란 사람이 그를 맹렬히 비난했다. 무식한 말라깽이,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미달인 자, 고릴라보다 더 고릴라 같은 사람이라는 등의 악평을 퍼 부었다. 그러나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그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하였다. 링컨은 스텐튼의 임명을 반대하는 측근들을 뿌리치며 말했다. “적은 죽인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복수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적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적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적을 친구로 만드는 길 밖에 없습니다.”

링컨이 암살을 당해 죽었을 때 스텐튼은 그 누구보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였다. 그는 링컨의 무덤을 향하여 이렇게 말했다. “여기 인류 최고의 지도자가 누워있다.”
링컨은 자신의 모든 것이 어머니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말하였다. 그의 어머니 낸시는 아들이 겨우 말을 알아듣게 될 무렵부터 매일 성경을 읽어 주었다. 링컨이 아홉 살에 어머니가 죽었는데,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성경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그 후에 들어온 새 어머니 역시 훌륭한 신앙인이었기 때문에 링컨을 믿음으로 키웠다. 그래서 훗날 링컨이 어머니에 대해서 말하면 그게 어떤 어머니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링컨은 성경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나는 성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유익한 것들은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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