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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9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③ |
조회수 : 2992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6-04-09 |
19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 Charles Haddon Spurgeon ③
스펄젼이 런던의 뉴파크스트릿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자 교회는 증축공사를 해야 할 만큼 성도의 수가 늘었다. 2천명의 좌석을 만들었지만 군중은 더 늘었다. 그래서 더 넓은 음악회장을 구하여 설교를 하게 되었다. 설교가 있는 날은 그 곳의 교통이 마비 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위하는 일이 아무 의미 없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전심을 쏟았다.
그는 예배가 시작되기 전 골방에서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지며 복음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그리고 단상 앞에 서서는 아주 진실한 기도로 회중을 이끌었다. 이제 당신의 종은 가장 신실한 모습으로 가장 뜨거운 가슴으로 그의 구세주에 대한 사랑과 영혼들에 대한 사랑을 불태우며, 다시 한 번 복된 하나님의 영광스런 복음을 전파하고자 합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스펄젼에게는 설교 중에 회중을 웃고 울게 하는 탁월한 기질이 있었다. 그는 모노드라마의 천재였다. 그는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적절한 예화를 사용하여 그가 전하는 복음의 주제에 회중을 몰입하게 하였다. 그리고 열정과 영혼을 토하며 예수님을 증거하였다.
주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 죄는 장벽이 될 수 없습니다. 그대의 죄는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그가 사단과 같이 검을지라도, 죄와 친구일지라도, 이 밤에 믿기만 한다면 모든 죄가 용서 받을 것이며 모든 악이 없어질 것이며, 모든 불경스러움이 씻어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는 설교의 종반부에 가서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그는 목소리의 힘을 되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나의 이름은 소멸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소서.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오직 예수, 만물의 주이신 그 분에게만 찬송과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그는 이렇게 설교를 마치곤 하였다.
그리고 난 후 그는 거의 기절할 듯이 뒤에 있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설교가 끝난 뒤 그는 다시 은밀한 골방에 들어와 산모가 아기를 낳은 듯한 고통과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설교에 대한 실패감에 한탄을 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성직수여식도 받지 않았고 대학도 나오지 않은 것에 주위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특히 그가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이룩할 수 없다는 청교도 사상을 절박하게 믿었을 때, 그에게 무수한 시련이 다 가왔다. 각 기독교 종파들이 세상과 타협하고 그에게 압박을 가해 왔을 때도 그는 이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최후의 청교도"처럼 억척스럽게 싸워나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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