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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근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선교사 ① |
조회수 : 2892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5-04-10 |
근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선교사 William Carey
위대한 선교의 아버지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선교사는 1761년 8월 어느날 영국의 노스햄프턴셔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의 주특기는 나무타기였으며, 공부에 대한 욕구도 강해서 독학으로 글을 깨우치고, 라틴어와 헬라어도 익혔다.
고등하교를 졸업한 캐리는 아버지의 강요로 구두수선공이 되었다. 당시는 걷는 것이 유일한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구두수선은 유망직종 중 하나였다. 그는 평생 신발만 어루만지다 죽을 그에게 위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1779년 캐리가 19살 때 한 기도모임에서 히브리서 13장 13절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영접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 말씀을 통해 그동안 세상과 타협하여 살던 미지근한 신앙을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난과 능욕을 받고자하는 분명한 결단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 생애를 그리스도께 헌신하겠다고 기도했다.
그 후 그는 다른 어떤 학문보다 성경공부에 전념하였다. 최고의 구두수선공이 되겠다는 그의 목표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당시 영국은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가 이끄는 영적 부흥운동이 전 영국을 휩쓸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세계선교에 대해선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다.
하비레인 교회에서 헌신하고 있던 캐리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변화가 다시 한 번 일어났다. 그것은 "쿡 선장의 마지막 항해" 라는 책을 통해서 이루어 졌다. 이 책에는 당시 미지의 세계였던 태평양의 알려지지 않은 섬과 원주민들의 원시적인 삶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책에는 이런 글이 남겨져 있었다. "아무도 그들에게 기독교를 전해 주려고 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명예도 유익도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있던 청년 캐리의 가슴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마케도냐인의 끈질긴 외침을 들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들려 주셨던 음성이 생생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갈꼬" 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그 때부터 캐리는 세계지도에 이미 알려진 나라의 인구, 종교 등을 표시하며 선교지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지도는 그의 기도 목록이었다. 그는 세계지도를 꼭 껴안고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기도의 종이 되었다.
18세기 영국교회는 캘빈주의의 영향으로 선교운동에 눈을 돌리지 않았으며, 선교는 예수님이 사도들에게만 주신 특별한 사명으로 국한시켰다. 세계선교에 눈을 뜨게 된 캐리는 교회안의 무감각한 그리스도인들을 일깨워야겠다고 방향을 잡았다. 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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