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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프리카를 사랑한 선교사/ 탐험가 리빙스턴 David② |
조회수 : 2659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4-08-08 |
유럽인들은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곤 했다. 사람들에게 그가 믿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라는 점을 이해시키기 위해 리빙스턴은 머리를 낮추고 기도했는데, 이것을 본 그들은 그의 신이 땅속에 있다고 생각해서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12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회심자 밖에 얻지 못한 데이빗 리빙스턴은 점점 더 정규적인 선교사역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의 문호가 열려서 유럽인들이 여행할 수 있고 쉽게 정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아프리카인들은 유럽의 방식이 우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자신들의 관습을 버리고 서구의 신앙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리빙스턴은 가족들을 배에 태워 영국으로 보냈다. 잠베시 강은 잠비아에서 발원하여 앙골라 동부를 통과하여 남동쪽으로 잠비아와 모잠비크를 가로질러 아프리카 남동 해안으로 빠져나간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서 아프리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준비해두셨으며,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 때부터 리빙스턴의 삶은 아프리카를 기독교 선교에 개방시켜야 한다는 집념에 따라 움직이게 되었다. 그는 4년 간 탐험되지 않은 지역으로 4,000마일을 여행했다. 잠베시 북방 탐험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그는 거의 항상 질병에 시달렸다. 그러나 그의 의지력은 많은 그의 동료들을 앗아간 질병이나 불편함에 굴하지 않았다.
4년간의 아프리카 횡단을 마친 리빙스턴은 고향에 돌아가 영웅대접을 받았다. 그가 받은 수많은 영예가운데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받은 법학 박사학위도 들어있다. 그는 재빨리 「선교여행과 남아프리카 탐험」(1857)이란 책을 썼는데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데이빗 리빙스턴은 여러 얼굴은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사람의 일을 하나님께서 관장하신다는 신앙적 신념을 결코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확신했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그것을 추구해 나갔다. 그렇게 함으로 아프리카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는 과정에서 그가 경험한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는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내 봉사를 받으셨다면 내 인생은 나의 사역이 끝나는 날까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인도 하에 있게 될 것이다.”
리빙스턴은 자신의 노력의 결과를 항상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계획은 한 사람의 인생보다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본래 소명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길을 닦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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