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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메이플라워호(May flower)의 청교도들 ① |
조회수 : 2836 |
작성자 : 현대교회 |
작성일 : 2004-03-19 |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였던 다니엘 웹스터는 “청교도들은 성경책을 가지고 신대륙에 왔고, 그 성경은 청교도들의 믿음의 토대가 되고, 미국을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사실상 미국과 미국의 역사, 미국의 축복은 청교도 종교개혁의 산물이었다. 미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영국의 개신교를 박해하는 영국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신앙의 순례를 감행한 위대한 사람들이 이룩한 축복의 나라인 것이다.
미국을 찾아갔던 청교도들은 성경에 기초하여 ‘언덕 위의 도시’를 건설하였고, 거듭난 기독교 국가를 꿈꾸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최소화폐단위인 1센트짜리 동전에 조차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고 새겨놓을 정도였다.
1620년 9월 2일은 이른바 ‘오월의 꽃’이라고 불리는 배 메이플라워(May flower)호가 영국 플리머스를 떠나, 신대륙 미국을 향하여 항해를 시작하던 역사적인 기록의 날이다. 그 배안에는 승무원을 포함하여 101명(남자 72명, 여자 29명)이 타고 있었다. 청교도 순례자들은 65일간의 모진 고난의 항해 끝에 1620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케이프가드 만에 도착하였다. 저들은 케이프 가드만 선상에서 다음과 같은 역사적인 메이플라워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후, 그 땅에 첫발을 내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멘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기독교 신앙의 진흥, 우리의 왕과 조국의 명예를 위하여 버지니아의 북부 지방에서 최초의 식민지를 창설하고자 항해를 시도하였다. 여기 본 증서에 의하여 엄숙하게 상호 계약하므로 하나님과 각 개인 앞에서 계약에 의한 정치 단체를 만들어 이것으로서 공동의 질서와 안전을 촉진하고, 그 위에 상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법령의 제정과 제도 조직을 구성한다. 동등한 법률, 법령, 조례, 헌법과 행정부를 때때로 구성한다. 이 모두는 식민지의 일반적 안전을 위한 간편하고 적합한 생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모두 여기에 대하여 당연한 복종을 바칠 것을 계약한다.”
그들은 육지에 내리기 전에 바다 배위에서, 적어도 저들이 미국에 온 목적과 의미를 함께 마음으로 새기고 하나님 앞에 이것을 서원하고 싶었던 것이다. 메이플라워 계약내용에는 청교도들의 분명한 신앙고백이 들어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은총에 의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생활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다니엘 벨은 미국이 이러한 청교도 선조들의 신앙으로 엄청난 복을 받았지만, 이런 신앙을 잃어버림으로 현재는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전락하였으며, 온갖 범죄와 타락의 나라가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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