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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 조회수 : 3169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3-09-21
나이팅게일(1820~1910)은 크리미아 전쟁 때 아군이든 적군이든 가리지 않고 수많은 군인들을 치료해 준 간호사인데, 환자들이 죽음의 공포를 잊고 생명의 의지를 갖도록 도와주었으며, 많은 환자들이 살아나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의사들조차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수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해서 구해 주었다. 부상당한 병사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나이팅게일을 만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병사들로부터 등불을 든 여성으로 추앙받았으며, 그녀가 지나가는 곳바다 아름답고 따듯한 신앙의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병사들은 그녀의 발자국과 그림자에 입맞춤 했을 정도였다.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은 나이팅게일을 위한 국가적인 환영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름을 바꾸어 몰래 귀국하였다.
영국 국민들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곧바로 그녀의 겸손함에 다시 한번 감복하면서 더욱 영국의 자랑거리고 추앙하게 되었다. 당시 국왕이었던 빅토리아 영황은 그녀에게 다이아몬드를 박은 보석 훈장을 보냈고 훗날 영국의 황제 에드워드는 최고훈장을 수여하였다.

귀국 후 그녀에 의해 창설된 나이팅게일 간호원양성소는 세계 각국의 모범이 되었으며, 국제 적십자사에서는 나이팅게일상을 제정하여 매년 세계 각국 의 우수한 간호원을 표창하고 있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원의 좌우명으로 유명하다. 크림 전쟁 때 이런 일화가 있다. 그녀는 전쟁 중인지라 병원이 몹시 더러운 것을 보고는 마루를 닦았다. 그러자 담당의사가 말하였다. "시간이 있으면 좀 쉬도록 하세요" 그러자 그녀는 말했다. "이 손은 하나님이 주신 손이지요 제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내가 대신 하는 것이랍니다."

나이팅게일의 헌신적은 봉사가 세상에 널리 알려졌을 때 한 기자가 찾아와 이렇게 질문했다. "어떻게 해서 그러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오직 하나님이 나를 불러주신 그 뜻에 나를 맡기고 사는 것, 이것 하나뿐이지요"

그녀의 31세 때 쓴 일기에는 이런 말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제 더 이 상 유치한 일이나 허무한 것들은 바라지 말고, 오직 주님의 뜻만을 생각하게 해 주소서." 놀라운 신앙고백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믿음이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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