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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믿음이 아름다운 대통령 가필드 조회수 : 3002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05-03-13

믿음이 아름다운 대통령 가필드. James A Garfield

링컨이 사망한 날 아침에 약 5만 명의 군종이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모여들면서 폭동이 일어날 조짐을 보였다. 그 때 한 사람이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쳤다. “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주위에는 어두움과 구름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도 하늘의 두꺼운 구름입니다. 정의와 심판은 하나님의 보좌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비와 진실이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워싱턴 정부는 건재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군중들은 격동을 가라앉혔다. 이 연설자는 가필드였다.

가필드는 어려서부터 어떤 일이든 지는 것을 싫어했다. 대학생 때의 일이다. 친구 중에 수학에 뛰어난 학생이 있었는데, 그를 이기기 위해서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를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왜 그럴까?" 가슴을 끙끙 앓던 어느 날 밤이었다. 공부를 마친 가필드는 우연히 그 친구의 방을 들여다보게 됐는데, 거기에는 아직 불이 켜져 있었다. 그런데 조금 있더니 금방 불이 꺼지는 것이 아닌가?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비밀은 거기에 있었다. 그 친구는 언제나 가필드보다 10분은 더 공부한 것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얼마 뒤, 가필드는 그 친구를 앞지를 수 있었다. 그는 친구보다 10분을 더 공부한 후에 불을 껐던 것이다.

가필드 대통령에게는 유명한 일화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대통령 취임 때 대통령 자리에 어머니를 앉히고 옆에 서서 취임식을 했다는 일화이고, 두 번째는 젊었을 때 농장에서 무명의 청년으로 일했는데 농장 주인의 딸과 사랑을 하다가 주인에게 쫓겨났는데, 그 후 이 청년이 대통령이 된 것을 알고 땅을 치며 후회했다는 일화이며, 세 번째는 대통령 재임 시 주일날 비서에게 선약이 있다며 어떤 약속도 하지 말라고 하기에 비서가 도대체 누구와의 약속이냐고 물었더니 ‘하나님과 예배드리는 약속’이라고 한 일화이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던 신앙의 대통령이었다.
그가 미국의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교회에 갔을 때 사람들이 그를 특별히 대우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교회 안에서 나의 위치는 평범한 평신도 제임스 A 가필드일 뿐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하이럼대학의 학장으로 재직할 때 재단 이사 한 사람이 말했다. “내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중인에 수업연한이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줄일 수는 없나요?” 그러자 가필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느티나무를 만드실 때는 100년이 걸리고, 호박을 만드실 때는 2개월이 걸립니다. 가정교육이든지 학교교육이든지 무엇을 만드느냐에 따라 그 연한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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