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문화기행
•홈  >  사역  >  토요문화기행

"본다는 것이 산다는 것"이라고 말했던 그리스인들처럼 우리 자녀들에게도 본다는 것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일회용 이미지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수 십 년, 수 백 년, 또는 수 천 년 동안 살아남아 우리에게 생기를 주고,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고품격의 이미지를 만나도록 주선하는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간절함을 채워줄 공간이 박물관(시간창고)입니다.
박물관에서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를 확인하고, "역사는 무엇인가"를 배우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천년 역사와 존재를 뛰어 넘어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진기하며, 가장 아름답고, 가장 역사적인 공간 박물관, 지나간 시간들이 겹겹이 쌓인 시간창고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역사기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목록보기

  제  목 : 5월달 토요문화기행은 <여주기행>입니다. 조회수 : 14
  작성자 : 현대교회 작성일 : 2025-05-03

누군가가 ‘시간을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아이들과 수백 수 천 년 쌓여온 시간을 들춰내며 다닌 시간들은 나를 비켜 흐르지 않고, 내 안에서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어 싸여 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전국의 산천을 바람처럼 누비며, 수북이 쌓인 역사의 먼지를 털어내던 손으로 이번에는 우리의 가까운 이웃 여주를 찾으려 합니다.

여주는 조선왕조의 왕비 여덟 분을 배출한 땅이고, 두 분의 임금(세종, 효종)을 모신 고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주는 치열한 역사의 현장에 서서 때로는 역사의 주도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픈 역사의 상처를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던 땅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기름진 쌀과 양질의 도자기 생산지로 그 위상을 떨쳐 왔던 땅이 여주이고,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곁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신륵사와 지금은 폐허가 되어 그 자취를 찾아보는 것도 힘겹지만 한때 아름다운 사찰로 그 위상을 떨쳤을 법한 고달사와 아름다운 부도가 있는 땅이 여주입니다.

봄의 끝자락에 길목마다 자리 잡고 아름답게 피어난 이름모를 꽃향기도 맡고, 맑은 공기에 취하기도 하면서, 역사의 땅, 우리의 이웃 여주를 찾아 떠나려 합니다.

일시 : 2025년 5월 17일(토)
장소 : 여주시 전역의 역사 유적지
참가비 : 30,000원
계좌번호 : 하나은행 305-890998-21207 행신

록할 때는
이름을 올리고, 학교-학년을 카톡으로 보내주세
혹시 처음 등록하는 친구는 엄마나 아빠의 폰 번호도 보내주세요.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200
입력
  이전글 : 3월 토요문화기행 신청합니다.1명
  다음글 : 5월달 여주기행 신청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